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은 아스날이 통산 14번째 잉글랜드 FA컵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아스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9-20시즌 FA컵 준결승전에서 맨시티를 2-0으로 이겼다.
간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2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 니콜라스 페페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더니 후반 26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고 2019-20시즌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스날이 공식 경기에서 맨시티를 제압한 건 2016-17시즌 FA컵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긴 뒤 4년 만이다.
최근 7연패(2득점 20실점)로 맨시티 앞에 서면 작아졌던 아스날이다. 전 맨시티 코치였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한 번의 0-3 패배 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강력한 어퍼컷을 날렸다.
결승 무대에 선착한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전 승자와 FA컵 우승을 다툰다. 아스날은 FA컵 통산 우승 13회로 최다 우승팀이다. 맨시
반면, 맨시티는 아스날에 덜미를 잡히면서 FA컵 2연패에 실패했다. 올 시즌 맨시티가 차지한 우승컵은 커뮤니티실드와 리그컵, 2개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