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30)은 올 시즌 유독 한화 이글스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16일까지 KBO리그 한화와 6차례 경기에서 25타수 11안타 타율 0.440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올 시즌에 친 5개 홈런 중 2개를 한화전에서 터뜨렸습니다.
오지환의 강력한 면모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도 계속됐습니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0으로 앞선 3회 말 공격 1사에서 상대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낮게 날아온 시속 146㎞ 직구를 걷어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고 다음 타석인 5회 말 무사 1루에선 바뀐 투수 황영국을 상대로 다시 우월 투런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직구를 공략해 시속 142㎞ 직구가 몸쪽으로 날아오자 끌어당겨 공을 넘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