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의 타깃이 된 다비드 알라바(28)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날까.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알라바의 거취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4번째 우승이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알라바의 19번째 우승컵이었다.
↑ 다비드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까, 아니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
2주간 휴가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주에 선수단을 소집해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UEFA 챔피언스리그는 8월에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8월 9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첼시와 16강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치른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알라바는 2011년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한 걸 제외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적이 없다. 하지만 올여름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과 관련해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맨시티가 대대적인 보강 계획을 세웠으며, 그중 1명이 알라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라바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한스 디터 플리크 감독도 “알라바는 우리의 핵심선수다. 경영진이 그를 잘 설득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라바는 2021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올여름에 팔아야 이적료를 한 푼이라도 챙길 수 있다.
‘키커’는 알라바의 잔류를 바라기도 했다. 이 언론은 “새로운 도전을 꼭 해외에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