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차우찬(33·LG트윈스)이 돌아온다.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차우찬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내일(18일) (차)우찬이가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차우찬은 8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7일 잠실 두산베어스전에서 4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다음 날이었다. 차우찬이 류 감독, 최일언 투코치, 컨디셔닝코치와 면담을 가진 후 ‘재충전’ 시간을 요청했다. 부진의 터널에 갇혀있던 차우찬이었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이 10.80이다. 에이스의 기록이라고 하기엔 비현실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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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무너진 LG 차우찬. 사진=김영구 기자 |
다만 이날 차우찬의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는 “그 동안 준비 잘했겠죠?”라고 반문했다. 류 감독은 “어
차우찬 대신 대체 선발 카드로 엔트리에 있는 좌완 이우찬과 김윤식은 불펜으로 이동한다. 류 감독은 “컨디션에 따라 이우찬, 김윤식 카드를 내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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