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요르카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구보 다케후사(19·일본)가 새 팀을 찾는다. ‘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시나리오는 없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가진 2019-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1-2로 역전패를 했다. 구보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경고만 받으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32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잔류 마지노선인 셀타 비고(승점 36)와 승점 4차가 됐다. 이에 따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부리그로 강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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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보 다케후사는 2020-21시즌에도 임대 생활을 한다. 마요르카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여름 FC도쿄(일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구보는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그리고 한 시즌 동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나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기엔 난관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2020-21시즌에도 임대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1순위로 꼽힌 건 마요르카였다. 성장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에 한해서였다.
마요르카의 강등으로 구보는 새 팀을 찾아야 한다. AC밀란(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셀틱(스코틀랜드) 등이 관심을 나타냈으나 구보는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구보는 스페인(라리가)에서 계속 뛰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언론 보도를 인용해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레알 베티스는 일본 출신 선수 영입으로 전력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55)는 6위, 레알 베티스(승점 41)는 14위에 올라있으며 1부리그 잔류를 이미 확정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