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실전 연습경기에서 호투하며 선발 로테이션 합류 전망을 밝혔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청백전 원정 팀 선발로 나서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1회에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2회에도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지만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연습경기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다음 이닝에서 다시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연장 10회 무사 2루 상황으로 가정한 다
그러나 김광현은 침착하게 위기를 탈출했다. 베이더를 6-4-3 병살타로 처리한 뒤 이어진 2사 3루에서 토머스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