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9·발렌시아)이 현지시간 기준 261일(8개월17일) 만에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중국 최고스타 우레이(29·에스파뇰)와 첫 맞대결도 성사됐는데 둘 다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63분을 뛰었다. 발렌시아는 에스파뇰을 1-0으로 꺾었다. 우레이는 왼쪽 미드필더로 85분을 소화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 12분 이강인은 왼발 슛으로 발렌시아 선제골을 노렸으나 에스파뇰 수비에 막혔다. 코너키커로 나서 헤딩슛 기회를 만들고 2차례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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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261일 만에 라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이강인은 컵대회 포함 2019-20 발렌시아 23경기에 나와 675분을 소화하며 2골을 넣었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에스파뇰 소속으로 48경기 8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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