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시즌 홈경기를 로저스센터에서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사 맥레오드 온타리오주 유산, 스포츠, 관광, 문화부 장관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매체 'TSN 1200'과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로부터 블루제이스가 두 국가에서 경기를 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행정 명령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블루제이스는 그동안 2020시즌 홈경기를 로저스센터에서 열기 위해 온타리오 주정부, 캐나다 연방 정부와 논의를 진행중이었다. 그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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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경기를 로저스센터에서 치를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단 훈련 캠프에 대한 승인을 얻어 토론토로 향했고, 홈구장 로저스센터와 옆에 붙어 있는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조건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 시즌 기간에도 격리 생활은 불가피해보인다. 맥레오드 장관은 "로저스센터와 그옆에 있는 호텔을 격리 지역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만약 격리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계획은 반려될 것"이라며 선수단이 격리 생활을 하는 조건 아래 홈경기가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 선'등 현지 언론은 아직 연방 정부의 승인이 최종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