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문성현(29) 카드가 실패로 끝났다.
문성현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늘린 문성현은 이명기와 박민우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 |
↑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초 무사 1,3루에서 키움 선발 문성현이 NC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이어 문성현은 강진성에게도 안타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다만 계속된 1, 3루에서는 김준완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결국 3회 무너졌다. 3회초 이명기와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린 문성현은 양의지에게 4구째 139km 속구를 던졌다가 가운데 담장이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