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아홉수요? 2연패 해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가 본데, 20승 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9승에 묶인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덤덤했다. 매경기 승리를 하는 게 목표지만, 결과에 따라서 일희일비 하지는 않았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동욱 감독에게 아홉수 아니냐는 질문을 했다. NC는 15일까지 39승 1무 19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키움(37승 25패)과는 4경기 차. 다만 최근 2연패에 빠지는 등 흐름이 좋지 않다.
↑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이동욱 NC 감독이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이동욱 감독은 역시 모범답안 같은 대답을 했다. 이 감독은 “아홉수야 항상 있다. 2패 하고 나니 아홉수 얘기가 다시 올라오지만 사실 10승, 20승 때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감독은 매일 이기려 할 뿐이고 결과가 어떻든 다시 준비하고 경기 임해야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 감독은 항상 매경기 승리가 목표라고 강조한다.
다만 전날(15일) 키움전 선발로 등판했던 최성영에 대해서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물론 아직 위기를 넘기는 것이 조금 아쉽다”며 “어제는 투구수가 많아서 한 이닝 정도 더 던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