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연습경기 등판 도중 등에 이상을 느껴 강판됐던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32),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그롬이 MRI 검사를 받은 결과 "걱정할 만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디그롬은 전날 진행된 구단 여름 캠프에서 청백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등 긴장 증세를 이유로 1이닝만에 마운드에 내려왔다.
↑ 디그롬이 검진 결과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그롬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255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30경기, 200이닝 이상 소화하며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가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가운데 디그롬 이외에 마르커스 스트로맨, 스티븐 매츠, 릭 포셀로, 마이클 와카 등을 선발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데이빗 피터슨, 워커 로켓, 코리 오스왈트 등이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