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방송인 김민아(29·SM C&C)가 e스포츠 프로그램과 인연을 18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7월14일 공식 SNS를 통해 “2020 서머 시즌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 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공지했다.
김민아는 2019 스프링 시즌부터 LCK 분석데스크 및 경기 후 인터뷰를 맡아왔다. ‘어떤랭킹’ ‘The worlds vs.’ ‘BTS GLOL쇼’ 등 e스포츠 최고 인기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관련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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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가 18개월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석데스크 및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차했다.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나 e스포츠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은 데다가 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남자 미성년자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사진=SM C&C 제공 |
김민아는 2019년 12월 ‘디시人터뷰’에서 “정말 하고 싶었다. 잘리기 전에 직접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분석데스크 및 경기 후 인터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나 이후 반년 만에 자진 하차했다.
LCK 분석데스크 및 경기 후 인터뷰 진행자로서 김민아
김민아는 5월1일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2 영상에서 남자 미성년자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7월7일 형사 고발을 당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