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훈련을 소화했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텍사스 선수단은 1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여름 캠프 훈련에서 8이닝 라이브BP를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연습경기와 라이브BP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수가 타자를 상대할 때 뒤에 수비도 자리했지만, 정식 경기는 아니었다. 일부 수비 위치에는 코칭스태프가 대신 들어가기도 했다.
↑ 텍사스 좌완 마이너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나 루그네드 오도어같은 주전 선수들의 경우 수비없이 타격만 소화했고, 타순에 상관없이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도 팀을 가리지 않고 초반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1회초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안타, 1회말 데릭 로우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 2회말 다시 로우를 맞아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3회초에는 마이너를 상대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팀 합류가 늦었던 조이 갈로는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7회말에는 조너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선발 마이너는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부정확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6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동료들을 압도했다. 투구 수는 84개.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기록하며 올스타까지 선정됐던 마이너는 시즌 개막을 열
이날 텍사스는 마이너 이외에 불펜 투수들이 대거 마운드에 올랐다. 로우가 2이닝을 소화했고, 코디 앨런, 루이스 가르시아, 조너던 에르난데스, 테일러 헌이 뒤이어 등판해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