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랭킹 6위’ 칼빈 케이터 “피니시로 끝낼 것!”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주 12일 펼쳐진 ‘트리플 타이틀전’ UFC 251의 열기는 평일에도 이어진다.
한국시간으로 16일 ‘UFC 파이트 아일랜드(UFC Fight Island)’의 두 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이하 UFN)’이 펼쳐진다. 이번 UFN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랭킹 6위 칼빈 케이터(21-4, 미국)와 랭킹 10위 댄 이게(14-2, 미국)가 격돌한다.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댄 이게’의 메인카드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페더급 랭킹 6위 칼빈 케이터는 이번 경기에서 댄 이게의 연승 행진 저지에 나선다. 지난 13일 미디어 데이에서 랭킹 10위 댄 이게와의 대결에 대해 묻자 케이터는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메인 이벤트인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6연승 중인 댄 이게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해 케이터는 “(댄 이게는) 터프한 파이터지만 나는 그가 상대했던 6명과는 다를 것이며, 이번에도 피니시로 끝내겠다”고 전했다. 바로 직전 경기에서 케이터는 제레미 스티븐슨(28-18, 미국)을 KO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11번째 KO승을 기록했다. 과연, 케이터가 본인의 시나리오처럼 화끈한 피니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댄 이게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올라 7연승을 노린다. 올해만 벌써 세번째 UFC 이벤트 출전으로 누구보다 바쁜 2020년을 보내고 있다. UFC 데뷔 후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댄 이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진정한 타이틀 컨텐더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케이터와의 대결에 앞서 “케이터는 기술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위험한 파이터이지만 그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다”며 “5라운드 내내 그를 몰아붙여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이게가 탑독 케이터를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을까.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플라이급 팀 엘리엇(16-11-1, 미국)과 라이언 베노잇(10-6, 미국)이 맞붙는다. 3연패를 기록 중인 팀 엘리엇이 과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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