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2)가 4시즌 만에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4-1의 5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서 이재학의 초구(136km 속구)를 때려 외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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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는 14일 KBO리그 고척 NC-키움전에서 5회말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 4번째 시즌 만에 작성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8일 고척 삼성라이온즈전 이후 6일 만에 아치를 그린 그는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2017년 입단한 이정후는 4번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신인상을 탔던 2017년에 2개의 아치를 그렸던 그는 2018년과 2019년에 6개씩 홈런을 날렸다. 홈런 생산 능력이 향상되더니 올해 61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