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故 최숙현이 학창시절부터 경기 외적인 이유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인 A는 7월13일 SNS에 게재한 故 최숙현 추모글에서 “언니는 어릴 적부터 운동에 두각을 나타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입문 후에도 ‘떠오르는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시기와 질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밝혔다.
故 최숙현은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 2009년 대통령배 수영대회에서 11살의 나이로 ‘미래의 기대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5년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주니어선수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고 성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될 당시에도 17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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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故 최숙현이 ‘떠오르는 유망주’였던 학창시절부터 시기와 질투에 시달려 많이 힘들어했다는 지인 증언이 나왔다. 생전 고인 모습. 사진=AFPBBNews=Nwes1 |
故 최숙현은 경주시청 직장운동부 시절 감독과 운동처방사, 선배
A는 “이제는 만날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언니를 다시 본다면 힘들어하지 말자고, 함께 이겨내자고 손잡으며 얘기해주고 싶다”라며 故 최숙현에게 생전 좀 더 용기를 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