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투수/타자 오타니 쇼헤이(26)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 실전 첫 홈런을 쳤다.
일본 공영방송 NHK 13일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자체 청백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0 MLB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9차례 출전하여 24타석 19타수를 소화했으나 장타 없이 단타 2번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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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자체 청백전에서 시범경기 포함 이번 시즌 실전 첫 홈런을 쳤다. 2020 MLB 대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타격 훈련 중인 오타니. 사진=AFPBBNews=News1 |
오타니는 2018시즌 MLB에 데뷔하여 투수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는 104경기 22홈런 61타점 10도루 출루율+장타율(OPS) 0.925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2019시즌에는 타자로만 나와 106경기 18홈런 62타점 12도루 OPS 0.848을
2020 MLB는 3월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여 정규리그 162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7월24일부터 60경기로 축소되어 진행된다.
오타니는 2020시즌 MLB 투수 겸업을 재개한다. 시범경기는 건너뛴 후 청백전에서부터 등판며 정규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