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자리가 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사우스햄튼을 잡는다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맨유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스햄튼과 2019-20시즌 EPL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앞서 35라운드 일정을 마친 3위 첼시(승점 60)와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는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 본머스에 3점 차 대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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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을 꺾고 5연승을 달릴 경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오르게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승점 58의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꺾고 승점 3을 딸 경우, 3위로 올라서게 된다. 맨유가 올 시즌 EPL 라운드별 순위에서 3위 이상에 오른 적은 1라운드 2위가 유일했다.
당시 첼시를 4-0으로 대파하면서 첫 발걸음이 가벼웠으나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침체에 빠졌다. 초반 9경기까지만 해도 맨유는 단 2승(4무 3패)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EPL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이다. 1월 23일 번리에 0-2로 패한 뒤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 중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후 재개한 EPL에서 15골을 몰아치며 4승 1무를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사우스햄튼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011년 이후 공식 대회에서 맨유와 17번 맞붙
또한, 사우스햄튼도 EPL 재개 후 3승 1무 1패로 반등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홈에서 1-0으로 격파하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