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김대호 기자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동갑내기 절친이자 라이벌 임희정(20.한화큐셀)을 누르고 올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박현경은 13일 부상 기장군에 있는 스톤게이트CC(파 72·6491야드)에서 열린 2020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연장전 서든데스 두 번째 대결에서 회심의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임희정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박현경은 올해 개막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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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이 절친 임희정을 연장전끝에 누르고 부산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12일 3라운드가 집중호우로 연기된 이번 대회는 예비일인 13일 강행하려고 했지만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일정을 취소하고 2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공동선두를 기록한 박현경과 임희정 두 선수만의 연장전으로 치러졌다. dhkim@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