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가 최소 5개 이상 유럽팀으로부터 받는 관심을 뒤로하고 2020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개막 준비를 위한 훈련에 참여한다.
리밍(49) 베이징 총지배인은 7월11일 “김민재를 포함한 중허 궈안 소속 모든 외국인 선수는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등 슈퍼리그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7월5일 랴오닝성의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갔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사우스햄튼·에버튼과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포르투가 흥미를 보인다.
![]() |
↑ 김민재가 유럽 5개 이상 축구단의 관심을 뒤로하고 2020 중국 슈퍼리그 개막 준비를 위한 훈련에 참여한다. 사진=MK스포츠DB |
‘신징바오’는 중국공산당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가 발행하는 신문이다. “김민재는 4개월 동안 윈난성 쿤밍에서 진행된 중허 궈안의 동계/춘계 전지훈련에 참여한 후 결혼을 이유로 한국으로 갔다가 최근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5월2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69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했다. 전북 현대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2020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