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오승환의 141km 속구에 대해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이날 상대 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3B1S 상황에서 던진 속구가 141km로 나왔다. 이후 오승환은 조용호로부터 좌측 안타를 맞았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12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볼넷보다는 안타를 맞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불리한 볼카운트였고 차라리 치라고 던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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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사진) 삼성 감독이 전날 오승환의 141km 속구에 대해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오승환은 11일 경기에서 약 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너무 등판 간격이 길어서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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