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이부 라이온스로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일본 프로야구 공식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수술대에 오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일 “마쓰자카가 이달 초에 목 주변 내시경 수술을 받은 것으로 11일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주니치 드래건스를 떠난 마쓰자카는 첫 프로 계약을 맺은 세이부와 계약했다. 14년 만의 복귀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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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최근 목 주변 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사진=세이부 라이온스 SNS |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기대감이 커졌다. 3선발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졌다.
일본 프로야구가 지난 6월에 개막했지만 마쓰자카는 1경기도 나가지 않았다. 오른손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오른손 저림 증세를 보였다. 이에 신경
회복까지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세이부는 “마쓰자카의 시즌 막바지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부는 9승 9패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라쿠텐 골든이글스(13승 7패)와는 3경기 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