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해트트릭 제조기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된 11번의 해트트릭 중 4개가 맨시티 선수가 작성했다.
스털링은 11일 가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9-20시즌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린 스털링은 후반 8분과 후반 36분에 잇달아 골네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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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12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9년 8월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올 시즌 해트트릭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는 스털링이 유일하다.
또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2015-16시즌과 2018-19시즌에도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단일 시즌 두 차례 해트트릭은 개인 첫 번째다.
스털링은 시즌 17골로 득점 부문 단독 5위로 점프했다. 선두 제이미 바디(22골·레스터 시티)와는 5골 차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5-0으로 격파하며 EPL 준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2를 기록한 맨시티는 3위 첼시(승점 60)와 승점 12차다. 남은 3경기를 다 져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는다.
91골의 맨시티는
한편,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승점 93)은 번리와 1-1로 비기면서 시즌 세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