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잠실야구장에 오랜만에 사이렌이 울렸다.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22)이 건강한 복귀를 알렸다.
고우석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 7회초 선발 이민호를 구원 등판해 ⅓이닝 동안 투구수 5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5월 14일 불펜에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에 18일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고, 약 3개월의 재활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에 고우석은 전날(11일) NC전을 앞두고 1군에 전격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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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1루에 등판한 LG 고우석이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6-3으로 앞선 7
하지만 후속타자 4번 양의지에게 초구 148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날 고우석은 포심 최고구속은 151km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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