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된 2020년 대회를 취소한 윔블던테니스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윔블던대회를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1일(한국시간) “올해 대회가 취소됐지만 이에 대비한 보험에 들어둔 덕에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랭킹 기준으로 620명의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잉글랜드클럽은 총액 1006만6000 파운드(약 152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620명의 선수에게 나누게 된다.
↑ 윔블던 테니스는 취소됐지만, 상금을 나누기로 한 결정에 따라 권순우도 혜택을 입게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또 복식에 나갈 수 있는 랭킹을 보유한 120명에게도 6250 파운드(약 947만 원)의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들도 수혜를 입게 됐다. 단식 본선에 바로 나갈 수 있는 권순우(세계랭킹 70위)가 2만5000 파
올해 윔블던은 6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윔블던이 취소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인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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