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형종(31)과 고우석(22)이 1군으로 복귀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NC다이노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형종이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채은성은 지명타자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우석은 본래 이날 강화(SK와이번스전)에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됐다. 그래서 오늘 1군에서 바로 던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등록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 LG트윈스 이형종(왼쪽)과 고우석(오른쪽)이 1군으로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고우석은 8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6개다.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류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일단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시킬 예정이다. 이후 마무리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우영이 현재 마무리를 맡고 있지만, 아직 왼손 타자 상대로 버거운 느낌이 있다. 결국은 고우석이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