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승리가 절실했으나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에 있는 본머스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비기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점유율을 64%로 우위를 점했으며 슈팅도 9차례를 시도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상대팀 본머스가 유효슈팅 2차례를 기록하며 경기를 잡을뻔했다.
↑ 토트넘 홋스퍼는 본머스를 상대로 비기는 데 그쳤다. 사진(영국 본머스)=AFPBBNews=News1 |
발등에 불이 떨어진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탕기 은돔벨레를 곧바로 투입했다. 그러나 개선된 장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득점 기회는 없었고 실점 위기는 허다했다. 후반 45분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이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으나 VAR에서 조슈아 킹의 핸드볼이 포착되어 취소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해리 윌슨에게 1대 1 찬스를 허용했다.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에 토트넘은 결국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승
이날 무승부로 34경기 13승 10무 11패 승점 49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