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못다한 류현진 프로모션 2021년에 푼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 시즌 일정 발표와 함께 프로모션 일정도 공개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1시즌 정규시즌 일정과 함께 홈경기 프로모션 일정도 발표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준비된 것은 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시즌이 60경기로 단축 운영되고 이마저도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2020시즌 준비해왔던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시즌 일정과 함께 프로모션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대신 대부분의 내용을 2021년으로 옮겨왔다. 2020시즌 기간 제공될 예정이었던 류현진 레플리카 유니폼과 류현진이 디자인한 야구모자가 2021시즌 프로모션 일정으로 옮겨졌다.
류현진 레플리카 유니폼은 현지시간으로 6월 17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만 5000명의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며, 야구모자는 8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역시 선착순 1만 5000명에게 제공된다.
이밖에 2020년 예정됐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홈런 카운터 바블헤드, 캐반 비지오 '힛 포 더 사이클' 바블헤드, '보 플로우' 바블헤드 등도 2021년에 제공된다. 여기에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는 게레로 부자를 주인공으로한 '블래드&대드 바블헤드'가 기다리고 있다.
토론토는 2021시즌 4월 1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며, 4월 8일 LA에인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터리그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팀과 갖는다. 10월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