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투수 이영준(29)이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키움히어로즈는 9일 이영준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면서 고졸 신인 투수 김동혁을 등록했다.
손혁 감독은 “어제(8일) 고척 삼성라이온즈전에서 투구를 마친 후 허리 통증을 느꼈다. 내일(10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키움히어로즈 투수 이영준은 9일 허리 통증으로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올해부터 영웅 군단의 필승조로 활약하는 이영준이 전력에서 제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유는 허리 통증이다.
홀드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이영준은 8일 현재 2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투구 자세를 수정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6월 17일 고척 롯데자이언츠전부터 무실점(7이닝) 역투를 펼치며 1승 5홀드를 올렸다.
한
김동혁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16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8이다. 주로 구원투수로 활약하다가 6월 말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