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브랜든 모로우(35)가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다.
'트레이드 루머스'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마이너리그 선수 이동 현황을 인용, 모로우가 컵스에서 방출됐다고 전했다.
모로우는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2년 2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2018년 3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47 22세이브를 기록한 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8시즌 이후 팔꿈치 괴사조직제거 수술을 받았고 2019년은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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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모로우가 컵스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모로우가 경미한 신경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시즌 준비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컵스는 결국 그가 60경기 단축 시즌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는 상태라 판단, 결별을 택한 것.
모로우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334경기에 나와 51승 43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3년까지주로 선발로 뛰었던 그는 2014년부터 3년간 메이저리그 36경기
이 활약을 바탕으로 컵스와 다년 계약까지 맺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또 한 해를 날리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