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여름 캠프를 시작한 메이저리그가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선수노조가 선수들에게 보낸 전자우편 내용을 입수, 메이저리그가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선수와 스태프 등 총 3740명을 검사, 이중 1.8%에 해당하는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가 58명, 스태프가 8명이다.
↑ 메이저리그가 캠프 합류 단계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앞서 한 차례 발표를 통해 총 3185개의 샘플을 검사, 이중 1.2%에 해당하는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난 것은 선수들 중 캠프 합류가 늦어진 경우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이동하느라 팀 합류가 지연됐다.
이후 캠프와 시즌 기간 이틀에 한 번씩 검사를 시행하며 수시로 선수들의 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른바 '모니터 단계'다. 이는 이미 시작됐고, 검사 결과도 나왔다. 총 2111명에 대한 타액 검사가 완료됐고 이중 0.5%에 해당하는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8명, 스태프 2명이다.
메이저리그는 캠프 초반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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