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장원준(35·두산 베어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올해 최다이닝 투구인 4이닝을 던졌다.
장원준은 8일 경기도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 2군과의 2020 KBO리그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다.
이날 장원준은 속구와 더불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였으며 평균 구속은 136km다.
↑ 장원준이 퓨처스리그에서 올해 최다이닝 투구인 4이닝을 던졌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장원준은 4회 다시 실점했다. 2사 이후 최재원 박재욱 양종민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3번째 실점을 했다.
지난해 장원준은 9월 좌측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술 후 재활에 전념했다. 올해 6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12일 서산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장원준이 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 3이닝 이상 투구하고 1군 등록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4이닝을 소화한 장원준이 다시 1군에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