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38·롯데)가 KBO리그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8일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0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워윅 서폴드의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외야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시즌 1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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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KBO리그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이대호는 2004년부터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일본(오릭스·소프트뱅크)과 미국(시애틀)에서 활동했다.
12시즌 연속 홈런은 KBO
최다 시즌 연속 홈런 기록은 장종훈(1988~2002년), 양준혁(1993~2007년), 최정(2006~2020년·SK)이 작성한 15시즌이다.
1회초에도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200타점에 26개만 남겨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