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는 지난 2일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사무국 직원 등 3명이 케이타와 접촉했다. 이들은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따라 향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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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배구단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노우모리 케이타 SNS |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선수의 입국 때부터 철저하게 방역 규정을 준수했다”라고 밝혔다.
케이타가 인천공항의 출국장에서 7분 정도 머무른 뒤 혹시 모를 감염과 추가 확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택시’를 타고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를 사용하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전원 휴가를 시행하여 접촉을 피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입국 전부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방역규정 준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재 유지 중인
한편, 케이타는 구단에서 매일 컨디션과 치료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타는 코로나19 완치 이후 팀에 합류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