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40·스페인) 감독이 1년 더 알 사드 SC(카타르)를 이끌게 됐다.
알 사드는 5일(현지시간) “사비 감독과 계약 기간을 2020-21시즌까지 1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알 사드로 이적한 그는 4년간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그리고 알 사드 감독으로 임명돼 지도자로 새 출발을 했다.
↑ 알 사드 SC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2020-21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알 사드 SNS |
알 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2019-20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10승 2무 5패(승점 32)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알 두하일(승점 42)과 승점 10차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파한(이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와 경쟁하는 202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 1무(승점 4)로 D조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겨울 바르셀로나의 사령탑 제의를 받기도 했던 사비 감독은 알 사드와 계약을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그의 카타르 생활도 더 길어졌다.
사비 감독은 “알 사드와 동행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의 목표는 항상 모든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
한편, 1969년 창설해 도하를 연고로 하는 알 사드는 정우영(31), 남태희(29)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