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김정후(32)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493일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김정후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선발 이승호에 이어 등판했다.
지난 시즌 LG트윈스에서 방출된 김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 팀을 옮겼다. 1군 무대 등판은 지난해 4월 23일 잠실 KIA타이거즈전 이후 49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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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김정후가 493일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그래도 손혁 감독은 김정후의 빠른 공을 믿고 지난 3일 1군에 콜업했다. 그리고 이승호를 구원했지만 제구가 들쑥날쑥했다. 결국 강백호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kt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고, 박경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역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이승
김정후는 문상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긴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21개였다. 4회부터는 임규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