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 타자 노태형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좌투수 공에 강한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최 감독대행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태형이 송광민 대신 3루수 출전한다. 상대 선발 유희관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 노태형이 좌투수 공에 잘 따라다닌다. 반면 송광민은 타격 부진과 더불어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도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노태형은 시즌 2번째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1일 창원 NC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두산과 서스펜디드 홈경기에서 한화 18연패를 끊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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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형(사진)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좌투수 공에 강한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선발로 나설 유희관은 좌투수지만 우타자보다 좌타자에 약하다. 올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이 0.378로 우타자 피안타율(0.285)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최 감독대행은 또한 최인호를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
한화는 이날 라인업으로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노태형(3루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정진호(우익수)-최인호(좌익수)다. 선발투수는 채드벨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