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민우(25)도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드벨(31)이 두산 베어스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채드벨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채드벨은 한화에서 29경기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호투했다. 당시 한화는 58승 86무 승률 0.403으로 9위에 그쳤으나 채드벨은 워윅 서폴드(30)와 함께 23승을 합작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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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드벨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6월에는 더 부진했다. 5경기 5패 25이닝 평균자책점 8.64이다. 채드벨이 나오는 경기에서 한화는 모두 패했다. 이중 지난달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로 나와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3경기에서 채드벨은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달 17일 대전 LG전에서 올해 최다이닝인 6이닝을 던졌다. 가장 최근 등판인 28일 대전 kt위즈전에는 5실점 했으나 탈삼진 6개를 잡아냈다.
지난해 채드벨은 두산 상대로 강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3경기 선발로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9개 팀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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