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부상을 당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던 다나카가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팀 동료 잔칼로 스탠튼을 상대하던 도중 스탠튼이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머리 옆쪽을 그대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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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의도치않게 동료에게 부상을 입힌 스탠튼은 지난 2014년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아 시즌 아웃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는 자신이 때린 타구가 다나카의 머리를 강타한 순간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절망감을 드러냈다.
양키스 구단은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다나카는 현재 자극에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힘으로 걸을 수 있는 상태다. 뉴욕-프레스바이테리언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164경기에 등판, 75승 43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이 있었던 첫 해를 제외하고 줄곧 154이닝 이상 소화해왔다. 이번 시즌이 7년 1억 5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