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와이번스에 강우콜드패를 당하며 시즌 첫 8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7로 패했다. 9회말 1사 2루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오후 10시4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30분이 지난 오후 10시34분 주심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23승 26패 승률 0.469로 kt위즈(승률 0.471)에 밀리며 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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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SK와이번스에 강우콜드패를 당하며 시즌 첫 8위로 추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말 롯데는 곧바로 딕슨 마차도의 땅볼과 김준태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2-2로 만들었다. 이어 4회 전준우가 우측 1타점 2루타를 뽑으며 승부도 3-2로 뒤집었다.
그러나 5회 롯데는 연속 홈런 2방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SK에 내줬다. 최정의 2점 홈런에 이어 제이미 로맥이 백투백 아치를 그려냈다.
롯데는 6회말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4-5로 따라잡았으나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현석에게
9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김준태가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2루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갑자기 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오후 10시4분 중단됐다. 30분이 지난 후 주심은 강우콜드를 선언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