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7월 2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7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계 선수인 다니엘 강이 13언더파를 기록, 프로 첫 승을 기록했다. 최운정이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다섯 명의 한국 선수들이 탑텐에 올랐다.
↑ 파퀴아오는 이날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제프 혼과 매니 파퀴아오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승부 끝에 도전자 혼이 판정승을 거뒀다. 논란이 많은 판정 결과였지만, 파퀴아오는 "심판들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스캇 펠드먼을 받는 조건으로 페드로 스트롭과 함께 투수 한 명을 내줬다. 그의 이름은 제이크 아리에타였다.
▲ 2011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가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를 누르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쌍둥이 형제 밥과 마이크 브라이언이 로버트 린드스테트, 호리아 테카우조를 물리치고 1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 오픈 시대 남자 복식조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 2008년
클레이 베넷이 이끄는 프로패셔널 바스켓볼클럽 주식회사가 슈퍼소닉스의 오클라호마시티 연고 이전과 관련해 시애틀 시정부와 합의했다. 이로써 연고 이전 작업이 완료됐다.
▲ 2007년
로저 클레멘스가 통산 350승을 달성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63년 워렌 스판 이후 처음이었다.
▲ 2006년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미하엘 슈마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었다.
▲ 2005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필드 위 행동에 관한 가장 무거운 징계가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케니 로저스가 경기 도중 카메라맨을 공격한 대가로 2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 징계에 항소한다.
▲ 2002년
메이저리그에서 하룻동안 53명의 선수가 62개의 홈런을 기록, 2000년 4월 7일 세워진 기록(57개)을 뛰어넘었다. 9명의 선수가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기록이 탄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2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두 팀은 지난 1995년에도 같은 기록을 세웠다.
▲ 200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드 큅에서 열린 UEFA 유로2000 결승에서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2-1로 눌렀다. 다비드 트레제게가 연장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 1999년
톰 할리언 심판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앞서 6월 26일 경기 도중 콜로라도 포수 제프 리드, 코치 밀트 메이와 충돌해 징계를 받았다. 콜로라도 투수 마이크 데진이 3루심의 체크스윙 판정에 불만을 표한 것이 시작이었다.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코치와 충돌하며 징계를 받았다.
↑ 노모는 1995년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다저스 선발 노모 히데오가 올스타에 뽑혔다. 일본인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 1993년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구단주를 기념하기 위해 로열즈 스타디움의 이름을 코프먼 스타디움으로 변경한다.
같은 날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연장 10회 끝에 6-5로 이겼는데 새벽 4시 40분에 경기가 끝났다. 경기 시작 자체가 늦었다.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으로 세 차례 지연되면서 새벽 1시 26분에 시작됐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 1990년
놀란 라이언이 탈삼진 7개를 추가, 22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앞서 돈 서튼이 세운 21시즌 100탈삼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 1989년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로빈 욘트가 2500안타를 기록했다. 33세의 나이로 이 기록을 세우며 타이 콥, 로저스 혼스비, 행크 애런, 멜 오트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기록을 세웠다.
▲ 1969년
신시내티 레즈 투수 게리 아리고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다섯 개의 사구를 기록, 현대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 1967년
US오픈 여자 골프 대회에서 캐서린 라코스테가 10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연소(22세) 우승이자 최초의 아마추어 우승이었다.
▲ 1966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빌리 진 킹이 마리아 부에노를 세트스코어 1-2로 물리치고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12개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 196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후안 마리샬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워렌 스판이 영화같은 대결을 펼쳤다. 마리샬이 16이닝 8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스판이 15 1/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16회말 윌리 메이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 1956년
NBC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과 월드시리즈 중계권료로 1625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중 60%를 선수들이 가져간다.
▲ 1954년
마이너리그 선수 맥 스미스가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그는 그당시 옮은 말라리아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 1941년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기록, 4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윌리 킬러가 1897년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
▲ 1921년
헤비급 챔피언 잭 뎀프시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조지스 카펜티어의 권투 경기가 열렸다. 4라운드에서 뎀프시가 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권투
▲ 1903년
타격왕 2회 출신 에드 델라한티가 뉴욕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가던 도중 난동을 부리다 열차에서 쫓겨났고, 나이아가라폭포 근처 철교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16년간 빅리그에서 0.346의 타율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