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좌완 선발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NC 다이노스 좌완 영건 23살 구창모는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7승째를 거뒀지만,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37살 장원삼은 6이닝 5피안타 6실점(5자책) 해 2패째를 당했습니다.
NC는 어제(1일) 창원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6-2로 꺾었습니다.
NC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나성범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롯데는 2회 초 선두타자 정훈이 우월 솔로포로 응수해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구창모는 롯데 타선을 압도했지만, 장원삼은 또 한 차례 홈런을 맞았습니다.
1-1로 맞선 4회 말, NC는 권희동의 중전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양의지는 장원삼을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구창모는 NC 야수진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4-1로 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1타점을 올렸습니다. 후속 타자 딕슨 마차도는 좌전 안타를 쳤고, 이대호는 2루에서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NC 좌익수 권희동이 정확한 송구로 이대호를 잡아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NC는 7회 말,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등장한 이상호는 롯데 포수 김준태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고, 우익수 허일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습니다.
이 사이 노병오 투수 코치가 동일 투수, 동일 타자 타석에서 두 차
NC는 모창민의 중전 안타와 대두자 김성욱의 2루 도루에 이은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구창모는 패전 없이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원삼은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