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비아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미 여러 이벤트 경기가 취소됐지만, 모든 경기가 그런 것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아이오와주 디어스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꿈의 구장 경기'를 여전히 추진하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꿈의 구장 경기는 원래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매치업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영화 '꿈의 구장'의 실제 촬영지에 임시 구장을 만들어 치르는 특별 경기로 영화속 장면을 그대로 재연할 계획이었다.
↑ 사진은 아이오와주 디어스빌에 있는 꿈의 구장 영화 촬영지. 메이저리그는 이곳에 특별 구장을 짓고 경기를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른 이벤트 경기들은 전부 취소됐다. 그럼에도 이 경기는 여전히 계획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까지 계획에 변동은 없으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공사도 계속 진행중이며,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주정부의 방역 절차를 따를 것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유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됐던 매치업이 취소된만큼, 새로운 상대가 필요하다. 일단 화이트삭스와 다른 중부 지구 팀간 대결로 변경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상대로 세인트루이스가 거론되고 있는 것.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이 경
한편,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 일정은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