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시즌 최다 실점 타이기록을 세운 한현희(27·키움)다.
한현희는 1일 KBO리그 고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에만 6점을 헌납했다.
1번 박건우부터 7번 오재원까지 상대하면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했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는 8번 박세혁의 중견수 뜬공이었다.
↑ 한현희는 1일 KBO리그 고척 두산전에서 1회초에만 6실점을 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한 한현희는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자초했다. 최주환과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으며 오재원을 외야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역대 96번째 500타점(501)을 달성했다.
한현희의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은 5월 27일 창원 NC전의 4⅓이닝 6실점(5자책)이다. 이번엔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았다. 충격
그나마 박세혁의 중견수 뜬공에 오재원이 3루까지 뛰다가 아웃돼 추가 실점을 피했다. 9번 국해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초를 마쳤다. 한현희가 1회초에 던진 공은 30개였다.
한편, 키움은 1회말을 마친 현재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