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의 1, 2위 맞대결에서 전북 현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은 쿠니모토가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쿠니모토를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쿠니모토는 울산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50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찬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전북의 2-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유려한 드리블과 번뜩이는 패스로 90분 내내 울산을 괴롭힌 쿠니모토는 전반 44분 한교원의 선제 득점으로 마무리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울산을 저지하며 선두를 수성한 전북은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구FC가 홈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습니다.
쿠니모토를 비롯해 세징야(대구), 호물로(부산)가 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송민
골키퍼로는 강현무(포항)가 뽑혔습니다.
K리그2(2부 리그) 8라운드 MVP로는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서울이랜드의 3-2 역전승을 끌어낸 레안드로가 선정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