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북현대 미드필더 쿠니모토(23)가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쿠니모토는 ‘2강’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6월 28일 울산현대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50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전반 44분 한교원의 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쿠니모토가 울산 수비진을 제친 뒤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골로 전북은 2-0 승리를 거뒀다.
↑ 쿠니모토는 2020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울산의 빈 공간을 끊임없이 휘저으며 맹활약을 펼친 쿠니모토는 9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울산(승점 20)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낸 전북(승점 24)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FC가 6월 27일 홈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K리그2 8라운드 MVP는 레안드로(서울이랜드)다.
레안드로는 6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전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이랜드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올린 서울이랜드(승점 12)는 5위까지 도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