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NC가 주목을 받았지만 6월의 주인공은 단연 키움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타자 없이도 6월 최고 승률을 찍었다.
키움은 6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승(6패)을 수확했다. 승률은 0.760이다.
다음은 15승10패를 기록한 삼성이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개막 이후 4경기만 등판하고 5월 22일 이후에는 출전 기록이 없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는 5월 말에 짐을 쌌다. 하지만 키움은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하위권 추락 위기에서는 이정후가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전병우가 활력소로 작용했다. 이정후는 6월 월간 타율이 0.381에 달했다.
위기를 벗어나 상승세 국면에 접어들자 박병호, 김하성, 주효상이 추진력을 더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영건 이승호의 활약을 빼놓
하지만 6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
그 덕이 키움은 2위다. 1위 NC 다이노스의 승차는 겨우 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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