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가 스페인프로축구 첫해 5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소속팀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도 공헌했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2019-20 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5-1로 이겼다. 구보는 3, 5번째 골을 도우며 스페인 성인 무대 데뷔시즌 4, 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구보는 라리가 30경기 3득점 5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평균 64.2분을 뛰며 주전 선수로 대접받는다. 비고전까지 단일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3차례 선보이는 등 폭발력도 상당하다.
↑ 구보 다케후사가 라리가 데뷔시즌 5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비고전 2도움으로 스페인프로축구 첫해 단일경기 3번째 멀티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구보 활약에 힘입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리그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2선 전천후 자원으로 뛰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 기준 2019-20시즌 소속팀에서
FC도쿄와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으로 J1리그 24경기 5득점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로축구 누적기록이 벌써 101경기 15득점 12도움이다. 구보는 내년 6월에야 만 20세가 되지만 이미 통산 100전을 돌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