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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8일 만에 ‘선발투수’ 김대우, 마지막일지 모를 기회

기사입력 2020-06-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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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천재일우.’
노경은(36)의 손목 부상으로 김대우(36)에게 선발투수 기회가 주어졌다. 10년 만이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기회다.
롯데는 30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NC전에 김대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애초 노경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손목 통증 때문에 급하게 교체됐다.
롯데 투수 김대우는 30일 KBO리그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 투수 김대우는 30일 KBO리그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선발투수 김대우는 2010년 5월 16일 잠실 LG전 이후 3698일 만이다. 그동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김대우다. 2012년 배트를 잡았다가 2017년부터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보직은 불펜이었다.
허문회 감독이 부임한 2020년, KBO리그 14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투수 기준으로 단일 시즌 최다 경기 기록을 작성했다.
팀 내 비중이 크다는 뜻이다. 5월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끝내기 보크를 범했으나 6월 평균자책점은 ‘0.00(8⅓이닝 6탈삼진 무실점)’이다. 비자책점도 없었다.
사실상 ‘오프너’다. 김대우의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은 20일 수원 kt전의 2이닝(22구)이다. 가장 많은 공을 던진 것도 30개(5월 27일 사직 삼성전)였다. 갑자기 그가 다른 선발투수처럼 100개 가까이 투구하는 건 무리다. 여러 구원투수가 이어 던지는 ‘불펜 데이’다.
그래도 대체 선발투수가 깜짝 호투하는 경우도 꽤 있다. 김대우는 6월 특급 활약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0까지 내려갔다. 팀 내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대우는 투수로 통산 23경기를 뛰었다. 선발 등판은 총 세 차례다. 좋은 기억은 없다.
프로 데뷔전이기도 했던 2009년 4월 25일 사직 LG전에선 5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

며 1⅔이닝 2피안타 6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선발 평균자책점이 무려 20.86(7⅓이닝 17실점)에 이른다.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도 3이닝(2010년 5월 11일 사직 SK전)이었다.
반전이 펼쳐질까. 네 번째 선발 등판, 6월의 마지막 날은 김대우에게 최고의 하루가 될까.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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