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번에는 ‘마의 38콤보’ 를 넘어설까? 최근 두 차례 연속해서 38콤보에서 발목이 잡혔던 2020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가 새로운 도전자를 내세워 이번 주 40콤보 우승고지 점령에 나선다.
29일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사용자 아이디 ‘beatific’이 주초 KBO 리그 3연전을 통해 대망의 40콤보 우승에 도전한다. ‘beatific’은 전날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로 KT 강백호를 선택했고, 마침 강백호가 한화전 1회 첫 타석에서 안타생산에 성공한 덕분에 37콤보를 달성했다. 따라서 이번 주초 KBO 리그 3연전에서 3콤보만 연속으로 더 성공하면 올 시즌 첫 우승당첨자로 탄생하게 된다.
비더레전드는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팬 참여 형 콘테스트로 KBO 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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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주전부터 우승 도전 행보가 이어졌으나 모두 2콤보를 남기고 중도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beatific’에 앞서 ‘전주시골밥상’과 ‘에헤라디약’이 각각 지난 19일과 22일 잇따라 38콤보까지 성공해 우승을 예약하는 듯했으나,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이튿날 콤보사냥에 실패해 시즌 첫 우승당첨의 행운을 다음 주자에게 넘겼다.
이번 시즌 최고콤보 역시 이들이 기록한 38콤보로 남아있다. 세 번째 주자인 ‘beatific’이 이 기록을 깨고 더 나아가서 시즌 첫 번째 우승담청자로 이름을 올리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비더레전드는 시행 첫 해 무려 37명이라는 무더기 당첨자를 배출한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 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